[뉴스투데이 E] 신한금융그룹,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

이철규 기자 입력 : 2020.06.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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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신한금융그 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5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인 ㈜씨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을 기부했다.

인도네시아는 5월 3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만6473명에 달하며 사망자가 1613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가 급격히 증가해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5년 신한은행이 현지은행을 인수해 진출한 이후,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동반 진출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씨젠은 미국 FDA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 4월부터 신한금융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사회에 진단키트를 기부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도네시아에 전달할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통관 및 배송을 맡아, 이번 기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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