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동서식품은 컵커피 ‘맥심 티오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를 내놓았다. GS25는 야구공 크기와 비슷한 동그란 얼음을 담은 ‘유어스 빅볼아이스컵’을, 세븐일레븐은 판매가 1000원의 가성비를 앞세운 탄산수 ‘아우어스파클링’을 출시했다.
또 파리바게뜨는 이색 과일 백자몽을 활용한 ‘백자몽 빙수’를,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제품 ‘아몬드봉봉’을 업그레이드한 ‘아몬드 봉봉봉’을 출시했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커피 본연의 맛과 견과류, 카라멜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된 컵커피 ‘맥심 티오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 ‘맥심 티오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는 커피 전문점의 에스프레소와 같은 방식으로 동서식품이 직접 추출한 커피에 아몬드, 땅콩 등 고소한 견과류와 깊은 풍미의 카라멜을 더했다.
시중의 컵커피 라떼 제품에 대해 ‘단맛이 너무 강하다’, ‘커피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적당한 단맛에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풍부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국 편의점에서 2200원에 판매된다.
맥심 티오피는 이번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 출시로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루 에스프레소 블랙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 등 총 5종의 컵커피 제품을 갖추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한층 넓혔다.
장지만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인 ‘맥심 티오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카라멜의 은은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할 때 즐기기 제격”이라며 "올 여름,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맛을 제공하는 맥심 티오피와 함께 보다 풍요롭고 시원한 '커피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GS25, 야구공만한 얼음이 쏙~ ‘유어스 빅볼아이스컵’ 출시
GS25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어스빅볼아이스컵(이하 빅볼아이스컵)을 27일부터 출시한다. 빅볼아이스컵은 야구공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지름 70mm의 얼음 한 개가 투명 컵에 담긴 상품이다.
동그란 구(球)형 얼음컵 상품은 업계 최초다. 얼음의 크기도 최대 수준이다. 빅볼아이스컵은 23℃의 상온에서 완전히 녹는 데까지 일반 얼음컵보다 70분이 더 걸려, 진하게 즐기는 음료나 하이볼, 위스키 등을 오랜 시간 동안 차갑게 유지시켜준다. 호텔이나 고급 바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구형 얼음을 홈술이나 홈파티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얼음의 중량은 160g이며 가격은 1200원이다.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얼음컵은 기존에 판매 중인 △유어스아이스더큰컵240g(이하 더큰컵) △유어스아이스컵185g 2종을 포함해 △유어스빅볼아이스까지 3종으로 확대됐다.
박종인 GS리테일 일배식품팀 MD는 "이른바 YOLO족(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의 증가로 프리미엄 주류와 음료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빅볼아이스컵이 홈술, 홈파티의 격식을 한층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가성비 앞세운 탄산수 ‘아우어스파클링’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상생활에서 탄산수를 물처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가성비를 앞세운 탄산수 ‘아우어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아우어스파클링’은 ‘우리들의 탄산수’라는 뜻을 가진 상품으로 강한 탄산에 레몬향을 더해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아우어스파클링’의 판매가격은 1000원으로 일반 생수(500ml 기준 950원)와 가격이 비슷하며 기존 탄산수 상품들보다는 40% 가량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아우어스파클링’이 기존 탄산수와 비교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 있는 만큼 탄산수 대중화를 이끌고, 편의점 생수 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좋고 활용도도 높아 탄산수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상품은 무엇보다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만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이색 과일 빙수 ‘백자몽 빙수’ 출시
파리바게뜨는 이색 과일인 백자몽(포멜로, Pomelo)을 활용해 청량함을 강조한 ‘백자몽 빙수’를 출시했다.
‘백자몽 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백자몽 농축액, 알알이 씹히는 식감의 과육을 풍성히 올려 완성했다. 백자몽은 자몽의 한 종류로, 달콤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상큼한 딸기를 활용한 ‘딸기 빙수’ △인기 열대과일 망고를 듬뿍 얹은 ‘망고 소르베 빙수’ △달콤한 팥과 고소한 인절미로 완성한 ‘팥빙수’도 함께 선보인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1인용 미니 빙수도 선보인다. 소용량 테이크아웃 빙수 용기에 제품을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파바 딜리버리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매장방문 없이도 빙수를 즐길 수 있다. 해피오더앱에서 빙수와 컵아이스크림, 마카롱 아이스크림, 아이스캔디, 아이스아메리카노 등을 함께 세트로 구성한 '빙수 플러스 세트'를 포함하여 주문하면 배달비 무료 및 해피포인트 5%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둘째주부터 말까지 매주 ‘수’요일은 빙’수’데이로 빙수 세트 10% 쿠폰 혜택까지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해마다 개성 있는 맛으로 화제가 된 파리바게뜨 빙수에 이색 과일을 접목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스킨라빈스, 6월의 맛 ‘아몬드 봉봉봉’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6월 이달의 맛으로 ‘아몬드 봉봉봉’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초코 아몬드 봉봉’ 아이스크림과 ‘이게 바로 아몬드 봉봉봉 케이크’ 등 신제품들도 선보인다.
‘아몬드 봉봉봉’은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플레이버 아몬드 봉봉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초콜릿 코팅 아몬드 그리고 밀크 초콜릿 리본을 첨가했다. 특히 초콜릿 코팅 아몬드의 함량을 기존 아몬드 봉봉 대비 30% 높여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강화했다.
아몬드 봉봉의 바닐라향 아이스크림 대신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초코 아몬드 봉봉’도 함께 출시된다. 아몬드 봉봉의 바삭한 식감에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아이스크림 신제품 2종은 지난 4월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진행한 ‘6월 이달의 맛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해피앱 고객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1위를 기록한 ‘아몬드 봉봉봉’은 6월 이달의 맛으로, 2위에 선정된 ‘초코 아몬드 봉봉’은 오는 1일부터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달의 케이크로는 ‘아몬드 봉봉봉’, ‘초콜릿’, ‘쿠키앤크림’ 등 총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게 바로 아몬드 봉봉봉 케이크(2만4000원)’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바닐라 음료에 초콜릿 코팅 아몬드를 토핑으로 얹은 ‘아몬드 봉봉 블라스트(5100원, R 사이즈)와 ‘아몬드 봉봉&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스틱바(2900원)’도 함께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6월 한 달 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몬드 봉봉봉’ 싱글레귤러 구매 시 500원을 추가하면 더블주니어로 사이즈업 해 제공한다. 또 ‘이게 바로 아몬드 봉봉봉 케이크’는 2000원, ‘아몬드 봉봉 블라스트’와 ‘아몬드 봉봉&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스틱바’는 각각 1000원, 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PC 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로 오랜 시간 사랑 받은 ‘아몬드 봉봉’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