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안펀드, ‘추락천사’ A+ 회사채·여전채도 매입 나선다
6월말부터 여전채도 P-CBO 편입 대상으로 확대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매입대상을 A+ 등급의 비우량 회사채와 여전채(여신전문금융사 회사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시장안정 효과 확산을 위해 비우량 등급 회사채, CP시장의 수급을 보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채안펀드 가동일인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AA- 등급 이상이었으나 이후 A+로 등급이 추락한 기업들 역시 매입대상으로 편입된다. 앞서 최대 20조원 규모로 조성된 채안펀드는 AA- 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만 매입해왔다.
주력산업 P-CBO의 경우 회사채 BB- 등급 이상의 주력산업 및 연관 업종, 그리고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한도는 중소기업 200억원, 중견기업은 350억원이다.
여전채 지원도 확대한다. 채안펀드가 6월 1일부터 A+ 등급의 여전채도 매입한다. 6월말부터는 P-CBO에 여전채도 편입 대상으로 확대해 P-CBO 발행시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도 포함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여전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원리금 상환유예 규모 등을 감안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이번주 중 산업은행에 사무국을 발족시키고, 다음주 중에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6월 중에는 기업들에게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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