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5.11 14:44 ㅣ 수정 : 2020.05.11 14:4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시원한 빙수와 아이스크림 신제품이 나온다. 파스쿠찌는 청자몽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빙수 4종을, 할리스커피는 몰티져스와 협업한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를, 공차코리아는 귀여운 모양의 ‘몬스터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또 롯데제과 나뚜루는 최초로 비건(vegan)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가 하면 버커킹은 인공색소를 넣지 않은 부드러운 콘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 “빙수로 열기 깨부셔요!” 파스쿠찌, 빙수 4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여름을 맞아 빙수 4종을 출시한다. ‘짜릿하게 시원한 빙수로 무더운 열기를 깨부셔 보세요! (Break the Summer)’를 콘셉트로, 포멜로(청자몽), 자두, 망고 등 다양한 과일을 사용했다.
신제품 4종은 △ 달콤하고 자두와 상큼한 딸기 소스를 듬뿍 올린 빙수 위에 복숭아와 키위 맛 구슬 아이스를 올린 ‘자두베리 구슬 빙수(1만1800원)’ △ 상큼하고 향기로운 포멜로(청자몽)를 과육 그대로 가득 담아 청량감을 살린 ‘청자몽 리얼 빙수(1만1800원) △ 탱글탱글한 코코넛 젤리와 새콤달콤한 애플망고를 풍성하게 올린 ‘애플망고 듬뿍 빙수(1만2800원)’ △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고소한 팥, 인절미가 찰떡궁합을 이룬 ‘인절미 팥빙수(9800원)’등 이다. 빙수 4종은 해피오더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오더앱)을 통해 배달이 가능하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애플망고, 포멜로 등의 이국적인 과일을 활용해 다양한 맛의 빙수를 출시하게 됐다”며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해피오더앱을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할리스커피,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 등 빙수 4종 출시
할리스커피도 여름을 앞두고 빙수 4종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몰티져스와 협업한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도 포함됐다.
올 여름에는 골라먹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할리스 ‘떤넹수’ 콘셉트로 색다른 재미 요소를 더했다. 떤넹수는 '펀빙수'와 글자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모양이 비슷한 글자를 의도적으로 바꿔 쓰는 한글 문자 유희인 야민정음에서 착안했다.
올해 초 국내에서 공식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몰티져스와 협업해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를 선보인다. 다양한 식감의 토핑을 한 초코빙수다. 눈꽃 우유 얼음에 진한 초코소스, 바삭한 식감의 초코그래놀라와 마시멜로, 달콤한 구구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또 빙수를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몰티져스 초콜릿을 별도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부셔서 즐기거나, 통째로 올려 먹을 수 있다.
할리스커피의 스테디셀러 빙수인 딸기치즈케익빙수도 나왔다. 딸기와 치즈케익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새콤달콤한 딸기와 진한 치즈 케익 토핑이 눈꽃 우유 얼음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낸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 파우더를 뿌려 진한 치즈의 풍미를 더했다.
작년 첫 출시 후 인기를 끌어 재출시 한 망고치즈케익빙수는 눈꽃 망고 얼음 위에 여름 대표 과일인 망고 한 개를 잘라 얹은 빙수다. 빙수를 가득 덮는 망고와 함께 진한 풍미의 치즈케익, 바삭한 코코넛칩이 함께 어우러져 상큼함과 고소함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색다른 콘셉트의 빙수를 즐기면서 시원함을 충전할 수 있도록 이번 메뉴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할리스 빙수를 취향에 따라 재미있게 즐기며 더위를 이겨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차코리아, 이색 비주얼 ‘몬스터 빙수’ 3종 출시
공차코리아는 여름을 겨냥해 이색 비주얼의 ‘몬스터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몬스터 빙수’는 부드러운 얼음이 특징인 실크 빙수에 쫀득쫀득한 펄, 쫄깃쫄깃한 코코넛, 진한 풍미의 치즈폼 등 토핑을 풍성하게 더했다.
이번 신메뉴는 △몬스터 망고 빙수 △몬스터 슈거 크럼블 빙수 △몬스터 팥빙수 총 3종이다. 몬스터 망고 빙수는 상큼한 열대과일 베이스를 사용한 망고 얼음으로 한층 더 진해진 망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얼음 위에 망고 다이스와 쫄깃하고 달달한 하트 코코넛을 더했다.
몬스터 슈거 크럼블 빙수는 바삭한 수제 달고나를 올렸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달콤한 대만풍 브라운슈가 소스의 깊은 풍미, 쫄깃쫄깃한 펄과 짭조름한 치즈폼을 더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몬스터 팥빙수는 우유 얼음에 19가지의 곡물가루가 어우러졌다. 오리지널 빙수에 쫀득한 펄과 탱글탱글 알갱이가 살아 있는 국내산 팥을 곁들여 어릴적 먹던 추억의 맛을 선사한다.
이지현 공차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공차하면 브라운슈가 밀크티를 떠올리는 고객이 많을 정도로 브라운슈가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올해는 대만의 요괴 빙수를 공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여름, 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빙수를 찾고 있다면 가까운 공차에 들러 귀여우면서도 살벌한 반전 매력의 몬스터 빙수와 함께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제과 나뚜루, 국내 최초 비건 아이스크림 선봬
롯데제과 나뚜루는 국내 최초의 비건(vegan) 인증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건은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않는 철저한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며 우유나 계란 등 동물에서 유래한 식품도 완전히 배제한다. 건강과 윤리적 소비 인식의 확산으로 채식 및 비건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순식물성 원료만 사용하여 한국비건인증원의 동물성 DNA 검사를 통과하고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우유나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하여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해냈다.
롯데제과는 ‘맛있는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모토 아래 1년여의 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 수 십년 동안 정석으로 굳어진 기존의 원료와 레시피를 바꾸면서도, 기존 아이스크림 수준의 맛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원료 배합의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실험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캐슈바닐라’ 총 2종이다. 기존 나뚜루 아이스크림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자연친화,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 재질로 바꿔 브랜드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1만1600원(474ml)이다.
나뚜루 관계자는 “추후 새로운 비건 아이스크림을 지속 출시하여 국내 토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서 새로운 비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버거킹, 여름 맞이 ‘콘 아이스크림’ 출시
버거킹도 여름을 맞아 콘 아이스크림을 새롭게 출시한다. 콘 아이스크림은 신선한 우유와 천연 바닐라 빈, 퓨어 발효 버터를 사용했다. 재료 본연의 달콤하고 진한 풍미와 소프트아이스크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또 합성착향료, 인공색소를 넣지 않아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800원이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콘 아이스크림을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한 입 먹었을 때 전해지는 기분 좋은 달콤함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 아이스크림은 딜리버리 서비스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