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코로나19 대응 강조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올해의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날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내이사 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등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심화와 판가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매출은 23조4756억원, 영업 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온 결과, TV사업 내 OLED TV 매출 비중이 2018년 24%에서 2019년 34%로 증가했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호영(59) 사장은 주주 서한을 통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 내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OLED 중심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사업 운영상의 핵심 리스크 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으며, 권영수 LG 대표이사(부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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