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삼성생명이 19일 주주총회 열고 전영묵 사장의 선임안을 의결했다.
전영묵 사장은 삼성생명에서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 상무, 자산PF운용팀장 전무, 자산운용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자산운용업무에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2015년 삼성증권의 경영지원실장(CFO)과 2018년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바 있어 증권과 생명의 경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5년 만에 삼성생명으로 돌아온 전영묵 사장은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신속한 조직개편을 통해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로금리 시대의 도래에 따라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삼성생명에 차별화된 자산운용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에 자산운용 전문가가 전영묵 사장을 선임한 것은 경영성과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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