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용우 공동체제서 윤호영 단독 체제로 전환
이철규 기자
입력 : 2020.03.17 15:17
ㅣ 수정 : 2020.03.18 16:06
모바일뱅킹 확장 주력하며 카카오뱅크 퍼스트시대 구현할 것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호영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뱅크은 17일 이달 말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
(
임추위
)와
이사회에서 현
윤호중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로 단독 추천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윤호영 대표는 지난해까지 이용우 전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를 경영해왔다
.
하지만 지난
1
월 말 이용우 전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2
월부터 홀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
임추위와 이사회는 윤호영 대표를 차기 대표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과
IT
와 금융의 융합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카카오뱅크를 이끌 가장 적합한 혁신 리더이자 CEO라는 점
”
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
또한 임추위와 이사회는 추가 대표 선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호영 대표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경영지원부문장
,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한 최초의
1
인이기도 하다
.
카카오뱅크는 설립 시 해외 송금 비용
10
분의
1
인하
, ATM
현금 입출금과 이체 수수료 서비스 무료
,
알림톡 수수료 면제와 같은 혜택을 통해 첫 날
30
만 계좌 개설이란 놀라운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
윤 대표는 단독 대표로 추천된 뒤
“
지금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을 위한 토대를 다진 시기라면
,
앞으로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
모바일 금융
’
하면 카카오뱅크을 떠올릴 수 있는
‘
카카오뱅크 퍼스트
(First)’
시대를 구현하겠다
”
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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