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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중소기업과 함께 현장 필요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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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3.11 07:57 ㅣ 수정 : 2020.03.11 07:57

포스코건설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포스코건설은 11일 중소기업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고품질 철강재 사용을 통한 고급화, 공사 시 민원발생 가능성 최소화,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현장 노하우가 많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장 니즈(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최근 건축, 인프라, 플랜트부문의 공종별 시공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거나 신규로 개발이 필요한 기술들을 사내 공모한 결과, 금속외장패널 마감공사 프리패브(Pre-fab) 공법, 공동주택 문주 프리패브 공법, 공사시 소음저감 방법, 손끼임 방지를 위한 목재창호 개발 등 8건을 중소기업 공동기술 개발과제로 선정했다. 프리패브(Prefabrication)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을 말한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육성하고, 미래의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포스코건설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나누는 포스코그룹의 성과공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성과가 입증된 중소기업들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중견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협력해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향후에도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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