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카카오, ‘코로나19’ 성금 20억원 낸다…김범수 의장은 주식 기부
이원갑
입력 : 2020.03.04 17:22
ㅣ 수정 : 2020.03.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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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카카오가 ‘코로나 성금’ 대열에 합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대기업들이 성금을 출연 중인 가운데 카카오 역시 회사 차원에서는 20억원,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 주식 1만 1000주를 내놓기로 결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4일 이같이 밝히면서 “카카오와 김 의장의 기부건에 대해 오늘 의사결정이 됐다”라며 “기부처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일 종가(17만 9500원) 기준 김 의장의 지분 기부 규모는 약 19억 7450만원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서도 기부 참여를 받고 있다. 같이가치 모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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