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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일자리 강조해온 민병두 정무위원장, 은행연합회와 혁신벤처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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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입력 : 2020.02.19 16:39 ㅣ 수정 : 2020.02.25 16:34

▲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24일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에 참석, 혁신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은행연합회, 24일 정기 이사회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연 6회 정·재계 주요 인사 초청해 의견 나눠

 

[뉴스투데이=이영민 기자] 오는 24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에서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에서 청년 혁신벤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통상적으로 연간 6차례 정도 정계와 금융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관련 논제에 대해 회의한 후 친목 만찬을 가진다.

 

지난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은행연합회 이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에 초청된 건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민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참석했던 정기 이사회에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혁신을 이뤄내 세계적 은행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 디캠프서 첫 정기 이사회…유니콘 기업, 벤처 지원 방향 논의할 듯

 

디캠프에서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5월 은행연합회 소속 18개 금융기관이 총 5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디캠프는 다양한 투자 활동으로 청년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이다.

 

지난 17일 정부는 국가대표 1000개 혁신기업을 선정해 3년간 40조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국보다 현저히 규모가 작은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시장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조치다.

 

은행권 관계자 A씨는 “24일에 은행장들이 모이는 디캠프 이사회도 열리기 때문에 일정을 고려해 같은 장소에서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를 열게 됐다. 또한, 정부의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은행권 지원을 논의하기에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 공약으로 국내 유니콘 기업을 2020년 11개에서 2022년까지 30개로 늘리겠다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평소 혁신 일자리 창출을 강조해온 민 정무위원장도 이번 이사회에서 은행장들에게 은행권 스타트업 육성과 이와 관련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 B씨는 “은행권 청년 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만큼 정부의 혁신기업 지원 발표와 관련된 은행권 스타트업, 벤처기업 시장 관련 논제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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