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AK레저, 우한교민에 생활용품 전해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 AK레저 테르메덴, 우한교민에 3000만원 상당 생활용품 전해
애경그룹 계열사 AK레저가 운영하는 '테르메덴'은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생활하는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장호원읍 주민들과 교민들에게 애경산업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테르메덴은 지난 18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읍사무소에서 진행했다. 테르메덴은 샴푸, 세탁세제, 치약 등으로 구성된 약 3000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생활용품세트를 지원했다. 이천시 장호원 읍사무소를 통해 장호원 지역주민과 귀국한 교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K레저 테르메덴 이창훈대표는 “이천시민들이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을 환영하는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 싶었고, 귀국한 교민들을 함께 응원하고 싶어 생활용품을 지원하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코로나 19’ 어려움 함께 극복” 현대百, 협력사에 500억원 무이자 지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자금은 협력사에게 무이자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 대상이다.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0일부터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이나 우편(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201 2층 동반상승팀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통상 유통업계가 미리 계획된 연간 스케줄에 맞춰 중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맞춰 자금 지원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물품 대금이나 인건비 등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교촌치킨, 학대 피해 아동 돕기에 2억5000만원 지원 나서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와 학대 피해 아동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 및 아동 학대 예방 전국민 캠페인 사업, 행복 나눔 치킨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교촌은 후원 사업으로 올 12월까지 2억5000만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 협약은 교촌이 2020년부터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행복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복채움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난바 있다. 교촌은 이번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석한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행복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은 “학대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은 심리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행복채움이라는 사업명처럼 본 사업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학대와 방임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영세 자영업자에 ‘더 클럽’ 혜택 강화
홈플러스는 외식가족공제회, 신한카드와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홈플러스 창고형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몰 ‘더클럽’의 자영업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더클럽에서 외식가족공제회 전용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3%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청구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합치면 외식업 점주들은 일반 고객보다 최대 8% 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4월 19일까지 더클럽 앱 다운로드 회원에게 주방소모품 50% 할인권과 위생 안전을 위한 3M 니트릴장갑(100매/중) 무료 구매권을 증정한다. 더클럽 첫 구매 시 1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외식업 점주들을 위한 별도 할인행사와 기획전을 마련하고, 무료배송 금액 기준도 한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40% 인하키로 했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장기 불황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커진 외식업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며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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