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카카오VX, 200억원 유상증자 유치…큐캐피탈파트너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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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89.75%를 보유한 골프 및 VR 콘텐츠 기업 카카오VX가 국내 사모펀드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카카오VX는 13일 이같이 밝히면서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주당 액면가 5000원에 신주 42만 141주를 발행, 199억 9997만 2023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모기업 카카오게임즈도 카카오VX에 대해 같은 금액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2018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벤처투자 사모펀드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지난해 4월 약정액 3000억원을 투입해 만든 펀드다.
카카오 VX는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을 만들고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이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5G 콘텐츠 ‘스마트홈트’ 제작에 참여한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골프 사업 운영에 활용해 골프 예약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골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홈트’와 ‘헬스케어’ 등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속할 계획이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사에서 진행하는 AR, VR, 헬스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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