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워라밸] 설연휴 특선영화 뭐볼까? 극한직업·수상한 그녀 등 추천작 풍성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내일부터 민족 고유명절인 설연휴가 시작된다. 잠시나마 일터를 떠나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한 해를 준비해보자. 연휴기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울 몇가지의 특선영화를 정리해봤다.
...24일(금)
▶나의 특별한 형제(SBS, 오후 8시45분)
코미디 드라마. 육상효 감독. 신하균, 이광수, 이솜 등 출연. 2019년 5월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 각자 다른 장애를 가지고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는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고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키는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KBS2. 오후 10시)
액션 스릴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헨리 카빌 등 출연.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도난당한 핵무기를 되찾아 오는 위험천만한 작전 중, ‘에단 헌트’는 임무를 포기하고, 팀원의 목숨을 구하는 선택을 한다. 이제, 핵무기는 문명을 무너뜨리려는 사악한 테러조직의 손에 넘어갔다. 핵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 최강 스파이기관 IMF의 ‘에단헌트’와 요원들은 숙명의 라이벌인 중앙정보국 CIA의 상급 요원(헨리 카빌)과 불편한 동맹을 맺는다. 역대 최대 규모, 최강 액션을 기대하라!
...25일(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채널A, 오후 1시30분)
액션 어드벤처. 이석훈 감독. 김남길, 손예진 등 출연.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 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각양각색 세력들의 ‘국새 쟁탈전’이 벌어진다.
▶수상한 그녀(EBS1, 오후 11시35분)
코미디 드라마. 황동혁 감독.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등 출연. 웃음과 감동을 다 잡은 가족영화다.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 ‘오말순’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고 밤길을 방황하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온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서 어느새 스무살 꽃다운 처녀로 돌아간 자신을 마주한다. ‘오드리햅번’ 부럽지 않은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
...26일(일)
▶극한직업(tvN, 오후 9시)
코미디. 이병헌 감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등 출연. 2019년 새해를 강타하며 1600만 관객을 동원한 대박작이다.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한 건에 사활을 건다. 고 반장은 퇴직금까지 털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하고, 낮에는 치킨을 튀기고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는 24시 감시체재에 돌입한다. 하지만 뜻밖에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떠오르면서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중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미성년(JTBC, 오후 11시30분)
드라마. 김윤석 감독.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출연. 배우 김윤석의 첫 번째 감독 데뷔작으로, 뛰어난 작품성으로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은 학교 2학년 ‘주리’와 ‘윤아’는 주리의 아빠 ‘대원’과 윤아의 엄마 ‘미희’가 불륜관계이며, 미희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된다.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두 가족은 폭풍 같은 사건에 휘말린다.
...27일(월)
▶신과함께-인과 연(SBS, 오후 5시25분)
판타지 드라마. 2018년 개봉. 김용화 감독.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등 출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은 저승법 상 소멸되어야 마땅한 원귀 ‘수홍’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한다. 이에 염라대왕은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성주신’의 보호를 받아 저승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저승으로 데려오라는 조건을 건다.
지상에 내려가 ‘성주신’과 씨름하던 ‘해원맥’과 ‘덕춘’은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그들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도 기억 못 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하는데..
▶걸캅스(MBC. 오후 8시30분)
코미디 액션, 2019년 5월 개봉. 정다원 감독.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등 출연.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대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한다. 알고보니 그녀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였다. 절차의 복잡함과 인원부족으로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까지 경찰 내 모든 부서들에서 사건이 밀려나자, 결국 ‘미영’과 ‘지혜’는 직접 비공식 수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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