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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서 CEO 취임 후 첫 간담회 열어
권봉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감소와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등 올해 경영 환경이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변화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사업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하는 등 자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또,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LG전자가 추진할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사례로 제시하며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 전환과 같은 능동적 대응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전환은 변화와 성장, 즉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집안의 모든 영역에서 제품의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과 서비스까지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공간 가전(空間 家電)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공간을 지배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