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분석] (33) 도급순위 39위 화성산업, 전문성 갖춘 창의적 인재 원한다
[하반기 채용분석] 화성산업, 창의적 인재 원한다
총 5개 질문 항목 각각에 맞는 '스토리' 작성
건설업의 본인 적합성, 회사 인재상 등 고민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올해 기준 도급순위 39위의 종합건설사 화성산업(대표 이홍중 회장)이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신입 인재를 찾는다.
모집분야는 기술직(토목, 건축, 안전, 전기, 기계, 건축설계/디자인)과 관리직(기획, 인사, 회계, 주택영업)이다. 전형절차는 7일부터 14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실무면접(1차), 직무적성검사/임원면접(2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첫 인상인 서류에서 자소서 비중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를 표현한 균형잡힌 자소서가 술술 읽히겠으나 여간 쉬운게 아니다. 자유서술이면 더 복잡해진다. 이를 감안해서인지 화성산업은 친절하게도 지원자들에게 총 5개 항목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성의없게 작성하면 탈락은 불 보듯 뻔하다.
'스토리' 있는 자소서 머릿속 '맴맴'
어학은 '가점' 요소…별도 공개 꺼려
화성산업 인사담당자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느꼈던 순간들을 각각의 질문에 맞게 표현하면서 당사에 대한 입사의지와 관심도 등을 솔직담백하게 쓰는 게 좋다"며 팁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질문에 맞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든 자소서가 있었다. 잠깐이나마 (지원자의)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자소서의 만족도가 높으면 어학, 우대조건 등등에 눈길이 간다. 기술직은 관련학과 전공여부, 학점, 자격증 소지를, 관리직은 학점, 어학성적을 더해 종합평가하게 된다.
인사담당자는 관리직의 어학 비중에 대해 "지원을 위한 필수자격요건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술직과 달리)가점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서류 통과자의 평균 어학점수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19일 서류전형 합격 소식을 접한 지원자들은 글이 아닌 말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야 한다. 22일 1차 실무면접은 팀장급과 현장소장 등으로 구성된 실무면접진과 지원자간의 '다대 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면접에선 전공지식과 인성, 건설업의 본인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화성산업의 인재상과 연결해 준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인사담당자의 설명이다. 화성산업의 인재상은 전문가적 지식과 직업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 마인드를 갖추고 원활한 소통능력을 갖춘 화성인이다.
2차 면접에 해당하는 직무적성검사와 임원면접은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며, 날짜는 미정이다. 오프라인으로 실시되는 직무적성검사에서는 해당업무에 대한 적성과 인성 등의 질문이 이어진다. 대표이사, 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임원면접은 1차 실무면접과 면접방식은 같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해매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지역대학에서 개최하는 대학 리쿠르트 투어행사에 참가하고 있고 올해는 9월부터 10월까지 참가했다"면서 "홈페이지와 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사업부 소개 등 상세한 정보를 얻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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