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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국내 대기질 위해 中 사막서 조림산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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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입력 : 2019.09.26 09:46 ㅣ 수정 : 2019.09.26 09:46

▲ 25일 중국 주요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쿠부치 사막에서 BC카드 임직원 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조림사업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BC카드가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중국 내 주요 황사 발원지에 나무를 심는 조림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림사업에는 BC카드 및 참여기업 임직원 봉사자와 중국 현지 지역청년단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나무 5만 5000그루를 심었다.

 

이는 BC카드가 진행하는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의 일환이다.

 

앞서 BC카드는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으로 조성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매년 페이퍼리스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BC카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BGF리테일·세븐일레븐·미래숲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 조림사업을 진행해 왔다.

 

쿠부치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의 주요 발원지로 알려졌다.

 

BC카드가 지난 5년간 쿠부치 사막에 식수한 나무는 총 23만여 그루에 달하며, 평균 활착률(생존율)도 70% 이상이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으로 조성된 숲이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국내 미세먼지 및 황사피해 감소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또 다른 황사 발원지인 몽골(어기노르 솜)까지 조림사업을 확대했고, 향후 3년간 총 7만 5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최석진 BC카드 전무(커뮤니케이션 담당)는 "BC카드는 조림사업 외에 사막화로 가축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유목민과 주민에게 양묘사업, 영농교육을 실시해 경제적 자립도 도와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사막화 지역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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