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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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세 가지 직원 학습 프로그램 S-시리즈 운영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직원 주도 자율적인 학습 문화 조성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신한카드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에스-시리즈(S-시리즈)'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시리즈는 자체적으로 만든 자기 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현재 세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에스-런치(S-Learnch)는 배우다(Learn)와 점심(Lunch)을 결합한 합성어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며 참여한 직원들간 상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의 주제는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이며 가벼운 도시락을 곁들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에스-런치를 통해 직원간 공감능력을 이끌어내고 회사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덧붙여 신한카드에서 구축한 모바일 학습 플랫폼을 통해 에스-런치 영상이 공유돼 참석이 어려운 원격지 근무 직원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 에스-리포트(S-Report)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내용과 경영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제공한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 만큼 시간·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어 본연의 업무와 병행해 학습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영 전략과 렌탈 서비스 관련 마케팅 전략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에스-컬처 스토리(S-Culture Story) 프로그램은 조직 문화 정립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의 조직 문화 지향점을 우수 기업들의 혁신 사례 등을 이야기 형태로 재구성해 매월 초 사내 이메일을 통해 공유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S-시리즈는 직원 각자의 업무 방식과 직무 분야에 따라 학습하고자 하는 시간대 및 내용이 다양한 점에 착안해 시간대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에스-시리즈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경영철학의 일환이다.

신한카드는 임 사장의 철학에 따라 차별화된 창의·혁신적인 변화·막힘없는 소통·끊임없는 학습을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주 52시간 상한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학습 방식도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성에 기반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지속 발굴을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도와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