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고(故)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정치 인생을 담은 의정활동 기록물과 도서 일체가 국회도서관에 기증돼 영구 보존된다.
국회도서관은 19일 김 전 총리의 장녀 김예리 여사와 기록물 기증협약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기록물은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으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의 주역으로 평가되는 운정(雲庭) 김종필의 정치 역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금까지 학계나 언론 등에 공개된 적이 없는 자료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도서관은 향후 김 전 총리의 장서와 기록물을 차례로 인수받아 분류 및 목록화 작업 등을 거친 뒤, 올 하반기에 '김종필 전 총리 기증자료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김예리 여사는 "아버지가 평생동안 모아온 책과 정치활동 기록물이 국회도서관에 영구적으로 보존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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