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초대형IB 탄생 8월로…신한금투 발행어음 확고

강준호 입력 : 2019.06.04 15:28 ㅣ 수정 : 2019.06.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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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단기금융업 인가 '경영진 리스크' 있다면 유상증자 하지 않을 것"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금융투자의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확고히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진 리스크' 우려가 인가 신청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달 1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투에 대한 6600억원 출자를 승인했다.

 

신한금융은 신한금투의 자기자본을 연내 4조원 이상 만들어 초대형 투자은행(IB)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투는 현재 자기자본이 3조3600억원으로 6600억원을 유상증자할 경우 4조200억원의 6번째 초대형 IB가 된다.

 

신한금융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과 레버리지 비율 등 자본규제비율에 대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계획에서 일정을 조금 수정했다. 지난달 29일 유상증자 청약·납입 일정을 6월 4일에서 오는 8월 5일로 두 달 정도 미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영진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일정을 연기했으며 발행어음 인가도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경영진 리스크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일정 연기는 자본확충 이후 추진할 사업들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다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내놓고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단기금융업 인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유상증자를 실시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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