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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속 VVIP 입시코디 실제로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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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호
입력 : 2019.01.13 08:10 ㅣ 수정 : 2019.01.13 08:10

▲ 드라마 스카이캐슬 주인공 한서진(염정아 분)은 입시 코디네이터를 소개해주는 은행 VVIP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입시코디’는 없어도…VIP 자녀 대상 행사는 실재해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상류층의 ‘입시 전쟁’을 다룬 JTBC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설정에 대해 “현실에서도 저럴까?”하는 궁금증을 낳는다.

 

극 중 자녀를 서울대 의대에 입학시키기에 혈안인 한서진(염정아 분)은 한 은행 VVIP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투자설명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지만 실제로는 은행 최고 VVIP와 최상위 입시 코디네이터를 연결해주는 자리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실제로 입시 코디를 연결해주는 은행 VIP행사도 있나?”하는 반응을 보였다.

 

금융사들이 입시 코디 소개해주는 VIP행사를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VIP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입시코디 매칭까지는 아니더라도 VIP 고객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있다”며 “고액자산가인 금융사 VIP 중에는 자녀 입시에 관심이 많은 40대~50대 초반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증권사는 10년 넘게 VIP 등급 고객의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강사를 초청한 입시설명회와 진로 선택에 대한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천편일률적 서비스 아닌 VIP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한 것”

 

금융사들은 VIP고객에게 이러한 자녀 대상 프로그램은 물론 금융 관련 서비스, 문화·스포츠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골퍼를 초청해 골프 레슨을 제공하는가 하면 오페라 공연과 투자설명회를 결합한 문화마케팅을 펼치는 증권사도 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만족도가 높다”며 “최근들어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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