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기반의 로컬 브랜드들이 입점한 신(新) 유통 채널
세컨드호텔, 난닝구, 아이스께끼 대표들에게 들어보는 D!몰의 경쟁력!
(뉴스투데이= 강이슬,이동환 기자) 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쇼핑 지역 ‘동대문’의 핵심 브랜드들을 한 데 모은 ‘D!몰(디아이몰)’ 명동점이 20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최근 한류에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으며, 한국패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대문은 관광객들이 찾는 필수 쇼핑 장소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쇼핑을 즐긴다. 이런 동대문 상권의 핵심 콘텐츠를, 또 다른 관광명소인 명동에서 만날 수 있는 것.
D!몰은 동대문 홀세일 마켓의 대표 핵심 브랜드들과 동대문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규모 온라인 브랜드들이 대표주자로 나선 신(新) 유통 채널이다. 이는 최근 외국계 SPA 브랜드로 주춤했던 한국 패션시장에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패션 사단(D.I GROUP)이 똘똘 뭉친 결과이다.
D!몰에 입점한 아이스께끼, 난닝구, 세컨드호텔 대표들을 만났다.
세 대표는 D!몰에 대한 기대감을 적극 표현했다. 세컨드호텔 임정희 대표는 D!몰 김현진 대표의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 김 대표는“D!몰은 세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동대문 콘텐츠를 연합해 국내시장을 시점으로, 올해 3개의 국내매장과 2016년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100개의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임 대표는 “D!몰에 동참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난닝구 이정민 대표는 “한국 고객들보다는 중국인 관광객 및 외국인 고객 유치에 기대감이 크다”며 “중국내에서 온라인으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였으니 그 고객들을 매장으로 오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스께끼 오은수 대표는 “우리나라는 동대문이 패션의 메카”라고 생각한다며 “D!몰과 함께 우리 토종 브랜드가 세계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D!몰은 서울 중구 하이해리엇 건물 지하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에는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이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토종 패션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D!몰이 한류를 주도할 K-패션의 중심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