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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흥배 작가 ‘보는 것, 보이는 것 : to see, to be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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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입력 : 2015.04.13 11:32 ㅣ 수정 : 2015.04.13 11:32

(뉴스투데이=이동환 기자) “신한화구가 저 이외에 다른 작가들도 계속 발굴해서 지원해 주셨으면 해요. 제가 작품에만 몰두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에 위치한 포네티브 스페이스에서 열린‘Thinkartkorea 선정작가 기획초대전’의 세 번째 전시로 선정된 오흥배 작가는 오픈식 인사말에서 신한화구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홍보팀 실무자들의 이름을 꺼냈다.

신한화구 한봉근 대표부터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얼마나 고마우면 실무자에게 인사말을 전할까? 신한화구가 국내·외 실력 있는 한국인 작가를 발굴하고 개인전을 주최하는 ‘Thinkartkorea 선정작가 기획초대전’프로젝트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전문가 미술재료 제조업체 ㈜신한화구(대표 한봉근)의‘Thinkartkorea 선정작가 기획초대전’이 박인혁 작가, 이선현 작가에 이어 오흥배 작가의‘보는 것, 보이는 것 : to see, to be seen’으로 세 번째 전시를 오픈했다.


▲ 오흥배 작가의 ‘보는 것, 보이는 것 : to see, to be seen’ Oil on canvas, 2014(사진= 이동환 기자)


오흥배 작가의 일문일답.

- 이번 전시의 소재인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제가 우선 식물을 좋아해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고 있는 것 중에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인체나 식물이든 가리지는 않고 그때 그때 제가 생각하는 것에 맞는 소재들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회의 열게 된 소감은?

저도 이렇게 식물만 가지고 작업을 한 적이 처음이라서요. 그 전에는 신체 작업이든 여러가지를 섞에서 했었는데, 저도 새롭고요. 얼떨떨 합니다.

-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했는데, 작품 속 프레임 의미는?

현대 작가들은.. 특히 저 처럼  사진을 이용해서 작업하는 작가들은 프레임에 갇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부정적인 의미일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보이지 않는, 상상의 공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식물을 키워서 촬영을 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그려진 부분보다 (그림에서) 잘린(프레임에 의해 보이지 않는 나머지)부분이 저는 관심이 더 갔습니다. 지금 그리고는 있지만 어떤 상황에 있었고 어떤 모습으로 제가 키웠는지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느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제 주제를 생각해 보면, 흔한 것들, 살면서 언제나 주변에 있지만 자세하게 보지 않고 흘려보냈던 것들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서 어떤 모습으로 볼 수 있는지에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번 전시는 4월 11일부터 5월 3일(am 11:00 - pm 6:00, 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파주 포네티브 스페이스(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4)에서 3주간 진행된다. Thinkartkorea 프로그램은 공모전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www.thinkartkore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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