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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다 살부터 빼라”, 비만이 가져온 25년간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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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입력 : 2015.03.27 14:01 ㅣ 수정 : 2015.03.27 14:22


(뉴스투데이= 오지은 기자) “아버지가 살찐다며 물조차 먹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화장실 물을 몰래 먹은 적이 있다.”

이주희 씨(25세)는 자꾸만 불어나는 살로 인해 받은 상처가 깊었다.

그는 지난 25년 간 항상 “살 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고 한다. 특히 근무지에서는 “일보다 살부터 빼는 게 좋겠다”는 말까지 들어 그 후로는 일자리도 구하지 못했다. 주변 사람들이 무심코 건넨 한 마디가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다.

이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쥬비스는 이주희 씨에게 '작은선물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이나 난임, 질병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쥬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쥬비스는 5개월 간 무료로 1:1 맞춤 다이어트 컨설팅과 식단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줬다. 특히 비만의 주 원인인 잘못된 식습관 및 불규칙한 생활, 체질 개선에 신경을 썼다.

이 씨의 몸무게는 86kg에서 64kg로 줄어 총 22kg 감량했다. 감량 후 강남 헤어숍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체중 감량 후 다시 태어난 것 같고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기뻐했다.

주변 사람들도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응원했다. 특히 아버지 이광운 씨는 “살이 자꾸 찌는 딸을 봤을 때는 속상해 물도 못 먹게 했는데 미안하다”며 “딸이 힘들지만 열심히 살을 뺀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영상을 통해 이주희씨의 다이어트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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