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동환 기자) 2011년 故 최고은 작가를 기억하는가. 굶주림으로 몸져 누운 채 위층 세입자에게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라는 쪽지를 남긴게 그의 마지막이었다.
그가 떠나고, 2012년 예술인복지법이라는 이름의 ‘최고은법’이 생겼다. 그리고 이 법으로 만들어진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이하 예술인재단)이 본격적인 예술인 돕기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2015년 예술인복지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예술분야를 문학, 미술, 사진, 건축,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만화 11개로 나눠
올해로 출범 3년째를 맞은 예술인재단의 2015년 복지사업 방향은 크게 ‘생활 안정 지원’,‘직업역량 강화’,‘예술 환경 개선’이다.
먼저 ‘생활 안정 지원’은 예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자는 사업으로 창작 준비금지원, 공연예술인 시간제 보육지원이 있다. ‘직업역량 강화’는 예술인 파견 지원과 예술인들의 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 ‘예술 환경 개선’은 공정한 예술 생태계를 위해 예술인 신문고 운영, 법률 및 심리상담, 산재보험 지원, 표준계약서 체결 예술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이다.
영상으로 자세히 살펴보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 http://www.kaw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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