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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성화고 취업 전방위 지원...전담창구, 청년인턴, 멘토스쿨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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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입력 : 2012.05.15 11:05 ㅣ 수정 : 2012.05.16 15:09

▲ 특성화고 취업상담 모습.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서울시가 특성화 고교 졸업자의 취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15일 “공공부문의 고졸 채용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지원창구 신설 △청년인턴십 실시 △무료 사이버외국어강좌 개설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내에 ‘특성화고 취업지원창구’를 설치하고,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고졸 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고졸전담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진로 및 취업상담 ▲일자리알선 등 체계적인 취업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동공고에 문을 연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도 연계해 인재풀을 구축하고 특별관리키로 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구직등록 신청만 하면 일자리 상담와 취업 정보를 제공받는다.또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특성화고졸업(예정)자 청년인턴십’을 도입 운영한다.

서울시와 교육청은 올해 총 400명의 특성화고 출신 청년인턴을 우량 중소기업에 취업 알선중재하고, 청년인턴 채용기업에는 최대 10개월간 총 1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

인턴채용 기업들은 6개월간 인턴약정임금의 70%(최대 100만원)를,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추가로 4개월간 약정임금의 60%(최대 100만원)를 각각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청년인턴십 참여기업을 100개 모집하고, 오는 17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상반기 채용인원 2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인턴 참여희망 기업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신청한 뒤 선정되면 일자리플러스센터의 구직풀과 오는 6월 5일 성동공고에서 열리는 ‘고졸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인턴을 채용하면 된다.

이밖에 서울시는 일자리플러스센터(
http://job.seoul.go.kr)에 사이버외국어강좌를 개설,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특성화 취업준비생에게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내 75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영어(토익, 토플, 텝스, OPIC, 토익스피킹) ▲일본어(JPT, JLPT) ▲중국어(HSK) 등 총 11개 외국어, 494개 강좌를 개설, 1차로 41개 특성화고 재학생 3290명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취업 알선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화고 찾아가는 희망취업 멘토스쿨’도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특성화고 취업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최신 채용동향 및 기업 채용정보를 알려주는 ‘특성화고 취업담당교사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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